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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읽으면 좋은 역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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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국사는 시대 흐름의 이해를 목표로 만든 책입니다. 그러므로 통사로 흐름을 파악하게 하고 아울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생활사를 다양하게 볼 수 있게 준비해야 합니다.

아!그렇구나 우리역사 -여유당출판, 총 14권

1권 원시시대, 2권 고조선, 부여, 삼한, 3권 고구려, 4권 백제, 5권 신라, 가야, 6권 발해,

7권고려1, 8권 고려2, 9권 조선1, 10권 조선 2, 11권 조선 3, 12권 개항기, 13권 일제강점기,

14권 현대, 15권 찾아보기

각 시대별로 전공교수가 집필한 것으로 시대적 배경과 사진자료 뿐만 아니라 생활과 문화도 잘 다루어져 있는 책입니다. 중학교때 이책만 여러번 읽어도 고등학교 국사까지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용이 깊이 있고 조금 지루할 수 있으니 역사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에게 권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특히 사진과 그림은 다른 여타의 역사책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이므로 이 책을 사서 보신다고 해도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사 이야기 - 한길사, 이이화, 22권

이 책은 재야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님이 책으로 중학생~전공자까지 꼭 읽어야 하는 한국사의 기본 교과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방대한 책의 분량에 놀라시겠지만 이이화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듯 책이 술술 넘어갑니다. 정말 글을 잘 쓰시는 분이라 중학생들이 읽어도 재미있다라고 할 것입니다. 방대한 역사적 지식을 이야기해주듯 쓴 책!!! 정치 뿐만 아니라 놀이, 생활, 문화까지 우리나라 역사책의 최고봉에 있는 책입니다. 4급, 3급, 1,2급을 준비하시려면 필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앞에 사진자료가 칼러로 들어가고 책의 중간에는 흑백 사진이 들어가 있어 아쉽습니다.요즘은 문화재와 인물 사진자료가 시험에 많이 출제되므로 다른 책들로 이책을 보완해야 합니다.

한국 생활사 박물관 - 사계절 출판 12권

90년대 이후 역사학계에서는 생활사를 통해 역사를 보는 연구가 활발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라는 큰 흐름보다는 생활사를 통해 역사를 미시적으로 보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이 책은 많은 사진과 그림으로 아이들에게 역사를 현실로, 과거를 현재로 보여주는 책입니다. 예를 들면 종묘대제 지내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나, 고구려 고분벽화 모형, 개경의 모습, 팔관회 모습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각 권마다 마지막에는 세계사와 비교한 연대표와 비교 주제가 실려 책의 가치를 더합니다. 각 권당 18000원이지만 실려있는 자료에 대비해서는 너무나 저렴하게 나왔다고 생각할 정도로 훌륭한 책입니다.

살아있는 한국사교과서 1,2 -휴머니스트 전국역사교사모임

중학교과에 맞추어 집필한 대안교과서입니다. 통사로 정리하기 좋은 책이지만 간략하게 되어 있어 역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이 혼자 읽기는 힘들고 약간 지루하기도 합니다. 역사의 현장이나 여성과 역사에서 역사논술을 통해 현재의 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면에서는 훌륭합니다. 아이들과 수업할 때 이 책으로 하는데 많은 자료와 설명이 필요합니다.

상위 5%로가는 역사탐구교실 -스콜라, 1-5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생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통사위주로 정리되어 역사의 흐름 파악하기도 좋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설명과 이야기형식으로 잘 섞어 쓴 글이 아이들이 재미있어 합니다. 이 책의 장점은 우리 역사와 세계사를 비교한 부분입니다. 씨줄날줄 세계사라는 부분을 두어 각 시대나 중요 사건이 있은 뒤 세계사에서의 중요한 사건을 정리하여 우리 역사를 세계사와 자연스레 연결될 수 있게 해 줍니다. 제가 요즘 아이들에게 많이 권하는 책입니다.

역사책은 학년별로 단계가 정해지지 않습니다. 아이의 흥미에 따라 책의 난이도가 달라져야 하므로 아이들과 함께 고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